본문 바로가기

기록/IT 동향

IT 동향 2020.10.11

1. 정치권 달구는 구글 인앱결제

 

국회 “구글 독점, 범부처 차원에서 대응해야”

구글이 자사 앱 장터에서 팔리는 디지털 재화에 수수료 30%를 부과하기로 한 데 대해, 국회가 국정감사 이틀 연속 쓴소리를 쏟아냈다. 구글의 정책 강행을 저지하는 통합법안 마련에 속도를 내기

www.bloter.net

- 구글은 지난달 29일 게임에 적용했던 인앱결제 의무화 조치를 앱 장터에 입점한 개발사 전체로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정책이 시행되면 구글이 자체 개발한 내부 결제 시스템을 통해 디지털 재화 결제가 가능하게 되며, 구글은 이 과정에서 수수료 30%를 떼어갈 예정이다. 이는 2021년 10월부터 적용된다.

- 과방위 여야 의원들은 구글의 정책을 저지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팀을 꾸릴 예정이다. 초당적인 협력으로 각 의원들이 발의한 관련 법안(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통합·조정해, 위원회 차원의 법안을 이달 안에 통과시킨다는 계획이다. 법안에는 구글 등 앱 장터 사업자가 특정 결제체계를 강제하거나, 불합리·차별적 조건 또는 제한을 부과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 사실 앱스토어는 애초부터 인앱결제가 원칙이었고, 모든 앱에 30% 수수료를 가져간다. 앱 등록도 본사에서 철저히 통제하기 때문에 쉽지 않다. 그에 비해 구글의 기준은 좀 널널한 편이었다. 인앱결제는 게임에만 적용됐었다. 이번 정책을 적용한다 해도 애플보다는 더 나은 조건인데, 특히 우리나라에서 플레이스토어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보니 파장이 더욱 큰 것 같다. 못 하던 놈이 못 해주는 건 그러려니 하지만, 잘 하던 놈이 못 해주면 더 상처가 큰 법이다.

 

2. 혼틈 노리는 원스토어

 

앱마켓 원스토어, 중소기업 수수료 50% 감면

토종 앱마켓 원스토어가 중소기업 상생을 위해 최대 50%의 수수료를 감면하는 정책을 발표했다. 최근 양대 앱마켓인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가 30% 수수료 논란을 겪고 있는 만큼 이번 정책��

www.bloter.net

- 토종 앱마켓 원스토어가 중소기업 상생을 위해 최대 50%의 수수료를 감면하는 정책을 발표했다. 최근 양대 앱마켓인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가 30% 수수료 논란을 겪고 있는 만큼 이번 정책을 계기로 생태계 확대에 나선다는 계산이다. 8일 원스토어는 2021년 연말까지 월 거래액 500만원 이하 사업자에 대해 50%의 수수료를 감면한다고 밝혔다. 원스토어는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개인 개발자를 지원하고 상생을 통한 국내 업계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전격적인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 이번 정책은 원스토어 입점 모든 콘텐츠를 대상으로 한다. 감면 정책은 바로 시행되며, 10월 거래가 발생한 콘텐츠들에 대해서도 혜택을 소급 적용할 예정이다. 원스토어에 따르면 이번 정책 시행에 따라 수수료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업 및 개발자는 현재 1만6여곳에 달한다. 원스토어는 향후 입점 확대에 따라 대상 기업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원스토어는 SK텔레콤의 ‘T스토어’를 주축으로 국내 이동통신3사와 네이버가 합작해 만든 토종 앱 장터로 지난 2016년 출범했다. 모바일 데이터 분석 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 집계 기준에 따르면 원스토어는 지난 8월 국내 모바일게임 매출 점유율 18.4%를 기록했다.

- 좋은 전략인 것 같다. 이런 시기에 중소 개발사들을 끌어 안아줘야 유입도 많이 될 거고, 이미지 개선에도 도움이 될 거다. 거대 양사에 비하면 한참 규모가 적지만, 토종 앱마켓인 만큼 잘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국내 시장에 최적화된 전략으로 차별점을 만들어 가기를....

 

3. 어려운 VAN사

 

코로나19로 VAN사 ‘한숨’... 한국정보통신, 상반기 영업익 ↓

국내 13개 VAN사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비 10.1% 감소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오프라인 카드 결제가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표 VA

www.thevaluenews.co.kr

- 국내 13개 VAN사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비 10.1% 감소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오프라인 카드 결제가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표 VAN사인 한국정보통신(025770)의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비 36% 하락했다. 이는 업황 전체의 난항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 그렇지만 VAN사업은 △신한카드 △KB국민카드 △현대카드 △우리카드 △롯데카드 △하나카드 △삼성카드 △BC카드 등 8대 카드사 모두와 협력 하에 사업을 하기에 비교적 진입장벽이 높은 편이다. 이러한 강점과 더불어 수익 다각화가 이루어진다면 한국정보통신의 돌파구는 충분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19 재확산과 더불어 소비 흐름으로 보아 오프라인 수요 하락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VAN사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수익 다각화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 오프라인 카드결제 감소로 VAN 사업의 이익은 감소한 반면, 온라인 쇼핑 증가 등으로 인해 PG 등 기타 사업 수익은 증가했다. 대부분 VAN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PG 사업을 겸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전체 이익은 감소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쌓아온 인프라가 있기 때문에.. 수익이 조금 줄더라도 기존의 인프라를 활용해서 해볼만 한 것들이 많으리라고 본다. PG 사업 또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시도로 사업을 다각화 한다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기록 > IT 동향' 카테고리의 다른 글

IT 동향 2020.10.12  (0) 2020.10.12
IT 동향 2020.10.02  (0) 2020.10.02
IT 동향 2020.09.30  (0) 2020.09.30
IT 동향 2020.09.28  (0) 2020.09.28
IT 동향 2020.09.27  (0) 2020.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