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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IT 동향

IT 동향 2020.09.28

1. DID

 

[블록먼데이]블록체인 구원투수로 등판한 ‘DID’

비트코인을 시작으로 블록체인이 널리 알려진 지 약 4년여. 초기 블록체인은 4차 산업혁명의 미래, 제2의 인터넷 같은 수식어가 따라붙는 장밋빛 기술이었다. 하지만 첫 단추를 잘못 꿰었다. 기��

www.bloter.net

- ‘탈중앙화 신원증명(DID, Decentralized Identifier)’은 블록체인의 특성을 잘 활용하면서 동시에 사용자도 그 효용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응용 사례로 꼽힌다. DID는 쉽게 말해 개인정보를 휴대폰에 보관했다가 필요한 시점에, 꼭 필요한 정보만 제시할 수 있는 기술이다. 개인의 신원인증 정보를 사용자 단말기와 블록체인에 분산해 저장하면 데이터의 주권을 사용자에게 돌아가고 인증 절차의 전반적인 신뢰도와 투명성도 높아지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 DID는 블록체인 기술의 본질적인 강점을 살림과 동시에, 해묵은 개인정보 관리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로 인정받으며 업계의 구원투수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DID 개발 그룹의 형태가 구체화되고 관련 서비스 개발 및 연계가 시작됐다는 소식도 다수 전해지고 있다. 정부 역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용적인 블록체인 개발’을 정책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있는 만큼, DID 활용 사례 발굴에 지대한 관심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다.

- '탈중앙화'는 블록체인을 대표하는 특징 중 하나다. 그런 의미에서 DID 기술은 가장 블록체인다운 기술이 아닌가 싶다. 온갖 문제의 온상이었던 개인정보 관리 문제의 해결책이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신뢰도도 이전보다 더욱 높일 수 있다. 신분증을 제시할 일이 많은 실생활 속에서도 활발하게 활용될 듯하다. DID가 비트코인으로 얼룩진 블록체인의 이미지를 개선할 '킬러 콘텐츠'가 될 수 있을까? 

 

2. 테슬라 배터리데이

 

테슬라 배터리데이가 우리에게 준 교훈 5가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열린 배터리데이에서 전기차 미래에 대한 방향과 도전 과제를 제시했다.머스크가 워낙 전기차 업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기 때문에,...

zdnet.co.kr

- 첫째,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전기차를 더 이상 차세대형 미래 자동차가 아닌 일반 대중차로 인식하고 적절한 가격을 제시했다. / 둘째, 원가절감 가능성 중에서 설계 및 공정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56%의 절감 아이디어 중 무려 32%나 말이다. 창조적 원천기술도 양산화로 연결되면 시장원리적 생산기술이 뒷받침되어야 함을 테슬라는 뼈저리게 실감하고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 셋째,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큰 기술 장벽은 역시 소재 기술에 있다. 테슬라는 이 분야, 즉 음극재/양극재 기술에서 17% 원가 절감 가능성을 제시했다.

- 넷째, 배터리 내재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는 점을 지켜봐야 한다.  배터리 소재의 확보는 물론 생산지 그리고 나아가서는 양산 공정기술까지도 고려한 유관업체의 인수를 고려할 때 테슬라의 자체생산 전략은 확고했다. / 다섯째, 배터리에 대한 치킨 게임을 촉발하려는 의도가 다분히 관찰됐다. 2019년 현재 배터리 가격은 팩단위로 볼 때 1Kwh당 156달러인 바, 테슬라가 제시한 절감 목표치 56%를 적용하면 1kWh당 70달러인데 과연 이 가격이 2022년에 3원계 배터리로써 달성 가능할지는 매우 회의적이다.

- 거품이다 뭐다 해도, 전기차 시장의 리더는 여전히 테슬라다.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 사업을 영위하는 세계 TOP 10 중 3개 사가 우리나라에 있다보니 일거수 일투족을 신경 쓸 수 밖에 없다. 특히 배터리 내재화 관련 뉴스는 신경 써야할 부분이다. 전기차 시장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고 거대해질 것이다.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언제든지 판이 뒤집힐 수 있다. 국내 3사가 과감한 전략으로 배터리 시장의 지위를 지금처럼 잘 이어나갔으면 좋겠다.

 

3. 편리미엄

 

‘코로나블루’ 시대, 휴식가전 뜬다

사진=시그니파이코리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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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면서 일상이 180도로 바뀌었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다보니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취미 활동들이 떠오른다. 한편으론 길어진 집콕으로 인해 ‘코로나 블루’가 확산 추세다. 일상생활이 무기력해지고 사회적 관계결여에서 오는 고립감·불안함이 원인이다.

- 직장과 집을 오가면서도 지인들과의 자유로운 만남이나 나들이가 어려워진 탓도 있다. 집에서의 시간이 길어질수록 가사노동 등 할 일도 늘어난다. 저마다 방식으로 집콕에 적응하고 있는 가운데 심신의 휴식을 돕는 ‘휴식가전’이 주목받고 있다. 집에서의 자기 시간을 확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짧은 휴식도 효과적으로 돕는다. (식기세척기, 안마의자, 스마트조명, 홈카페)

- '코로나 블루', '편리미엄'.. 재밌는 용어가 많이 등장한다. 코로나가 창궐하는 와중에도 기업은 이익을 창출해야 한다. 이럴 때 일 수록 트렌드 분석이 중요하다. 코로나가 잠정 고객의 심리, 행동 등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면밀히 분석하고, 그로 인해 발생하는 니즈에 맞는 제품을 내놓아야 한다. 이런 어려움 속에서 각 기업이 어떤 행보를 취하는지 관찰함으로써 그 기업의 역량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 같아 재밌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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