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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IT 동향

IT 동향 2020.10.02

1. 오픈AI인데 독점 계약이라니

 

일론 머스크, 오픈AI와 MS 라이선스 독점 계약에 뿔났다(?) - AI타임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GPT-3를 개발한 오픈AI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것에 대해 공개적으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오픈AI는 2015년 머스크 CEO의 도움으로 설립��

www.aitimes.com

-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GPT-3를 개발한 오픈AI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것에 대해 공개적으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머스크는 “이제 오픈AI는 MS가 독차지한 꼴”이라고 트위터에 남겼다. 외신은 머스크의 트윗은 MS를 향한 견제와 GPT-3에 신뢰성이 없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 한편 MS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진행한 이그나이트2020 컨퍼런스에서 오픈AI와의 라이선스 독점 계약을 발표했다. 케빈 스콧 MS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 계약을 통해 MS 오피스를 비롯한 기업이 개발한 모든 플랫폼과 프로그램이 GPT-3 기반의 새 기능을 탑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 머스크는 사실상 오픈AI의 설립자라고 볼 수 있는데, 평소에 취하는 태도를 보면 이런 아쉬움을 표현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내막은 잘 모르지만 비전문가가 봐도 중요해 보이는 기술도 대중에게 공개하는 행보를 보였던 터라 한 기업이 기술을 독점하는 모습이 보기 안 좋았나보다. 근데 뭐.. 아무리 기술 공유의 가치가 중요하다고 한들.. 저 정도의 돈을 거절할 기업이 있을까...?

 

2. 오라클의 이유 있는 클라우드 행보

 

오라클이 2세대(Gen2) 클라우드에 ‘올인’하는 이유

일반적으로 인프라(Infra) 산업은 시장 선점이 중요하다. 인프라는 특정 생태계, 시스템의 기반을 의미하는 만큼 한 번 도입하면 쉽게 교체할 수 없기 때문이다. 클라우드도 마찬가지다. 약 10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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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적인 1세대 퍼블릭 클라우드는 여러 기업 고객이 하나의 하드웨어에서 만들어진 클라우드 공간을 공유한다. 하지만 이 방식은 자원 할당에 따른 이슈가 발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어떤 클라우드가 100이라는 자원을 갖고 있을 때, 이를 나눠 쓰는 한 기업이 50%의 자원을 선점한다면 후속 기업이 쓸 수 있는 자원은 약 20% 수준으로 제한된다. 클라우드는 충분한 속도와 안정성 유지를 위해 얼마간의 여유 자원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만약 고객 기업이 여유분 이상의 자원 할당을 필요로 한다면? 당연히 속도 저하 문제 등이 발생할 것이다.

- 2세대 클라우드는 아예 베어메탈로, 사용자별로 완전히 구분된 환경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베어메탈이란 ‘어떤 소프트웨어도 설치되지 않은 하드웨어’를 의미하며 베어메탈 클라우드 사용은 곧 사용자가 별도의 전용 서버를 제공받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사용자와 관리자의 제어/접근 영역을 완전히 분리해 독립성을 높이고 하나의 시스템 고장이 다른 시스템에 영향을 미칠 수 없도록 함으로써 기업이 필요로 하는 클라우드 수요를 충족시킨다. 한마디로 물리적 하드웨어를 공유함으로써 생기던 문제 해결에 집중한 버전이 바로 2세대 클라우드라고 할 수 있다.

 - 오라클은 추후 SaaS, PaaS, IaaS 등 모든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2세대 기반으로 제공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략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또 급부상하는 기업의 멀티 클라우드 도입 기조에도 발맞추기 위해 오픈소스 기반의 모든 서비스를 자사 플랫폼 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3. 클라우드 도입의 효과

 

우리 회사에 맞는 클라우드 도입 전략은?... 고수들 해법 제시

지난 8월 코카콜라 유러피언 파트너(Coca-Cola European Partners, 이하 CCEP)는 IBM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CCEP는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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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월 코카콜라 유러피언 파트너(Coca-Cola European Partners, 이하 CCEP)는 IBM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CCEP는 매출 기준 세계 최대 코라콜라 보틀러(음료제조업체)다. '클라우드 바람'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다. 외국 뿐 아니라 국내도 삼성전자, 현대차, LG, 대한항공 등 대기업들이 잇달아 클라우드 도입을 선언했다. 중소기업과 공공 분야도 점차 클라우드 도입을 늘리는 추세다.

- 전문가들은 클라우드 도입 효과로 보통 다음의 5가지를 꼽는다. 첫째, 구축 비용이다. 자체 서버를 도입하면 서버실 구축에서 유지보수까지 막대한 비용이 필요하다. 비용이 많이 드는 초기 자본 투자 리스크를 짊어질 필요가 없는게 클라우드의 첫번째 장점이다.

둘째, 사용 비용이다. 클라우드는 구축 비용 뿐 아니라 사용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클라우드 가격은 사용한 시간에 따라 지불하거나(IaaS), 스토리지 수용량에 따라 결정되거나(SaaS), 시간 당 사용한 메모리 양에 따라 결정(PaaS)되는데 모두 '사용한 만큼 지불'한다. 보유하고 있는 컴퓨팅 리소스에 비해 적은 컴퓨팅 파워를 사용하는 중소기업에 더 유리한 이유다.

- 셋째, 확장 비용이다. 물리서버를 사용하면 서버를 확장하기 위해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모된다. 하지만 클라우드는 용량을 확장하거나 축소하는데 몇 분이면 충분하다. 특히 성장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에 유리한 이유다.

넷째, 인건비 문제다. 인건비는 기업의 컴퓨팅 비용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IT전담 부서가 없는 중소기업은 IT전담 인력을 따로 둘 여력이 없다. 클라우드는 서비스 제공 업체가 직접 서버를 관리하며 유지보수를 해주기 때문에 IT인력을 따로 두지 않아도 된다.

다섯째, 커뮤니케이션 비용이다. 클라우드는 인터넷만 연결돼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업무가 가능, 커뮤이케이션에 더 유리하다. 또 중앙 컴퓨터에 모든 소프트웨어와 데이터가 저장되기 때문에 관리 및 통제도 용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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