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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IT 동향

IT 동향 2020.09.30

1. 무표정도 웃음짓게 하는 AI

 

[이슈IN] AI가 복원한 유관순 열사의 ‘미소’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인 1920년 9월 28일. 유관순 열사가 서대문 형무소에서 순국했다. 유관순 열사는 1919년 4월 1일 병천 아우내장터에서 열린 만세운동을 주도한 혐의로 체포돼 징역 3년형을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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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커뮤니티에 수형기록표 사진을 바탕으로 유관순 열사의 고문 받기 전 얼굴 원형을 복원한 사진이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러시아에서 만든 페이스앱의 도움을 받아 복원한 사진이다. 페이스앱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사진 속 인물 얼굴을 수정해주는 어플리케이션으로 유명하다.

- AI가 복원한 부기 빠진 유관순 열사의 본 모습은 보통의 10대 소녀와 다를 바가 없다. 순국 당시 나이는 겨우 만 17세. 꽃다운 나이에 일제의 고문으로 죽음을 맞이한 유관순 열사는 어린 나이에도 굴하지 않는 의기를 가지고 거대한 악에 맞섰다. 밝은 표정을 짓고 있는 열사의 모습에 겹쳐치는 역사의 비극과 잔인했던 일제의 그림자. 누리꾼들은 “오직 바칠 것이 감사의 마음 뿐이라는 것이 안타까울 따름”이라며 유관순 열사의 높은 뜻을 기리고 있다.

- 페이스앱으로 만든 사진이다. 굉장히 자연스러워서 정말 유관순 누나가 웃었다면 저랬을 것 같다. 페이스앱이 러시아에서 만든 것이라는 것과 AI 기반인 것을 새로 알게 됐다. AI가 참 다양한 곳에 쓰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걸 보면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AI의 활약이 더욱 기다려진다..

 

2. MS의 통신사 특화 클라우드 사업

 

MS, 통신사 특화 클라우드 사업 계획 발표

마이크로소프트가 올초 5G 전문 기업 메타스위치네트웍스, 어펌드네트웍스 등을 인수한 데 이어, 최근 통신사에 특화한 클라우드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했다....

zdnet.co.kr

- 마이크로소프트는 28일(현지시간) 애저 블로그를 통해 5G 시대 통신사를 위한 애저 클라우드 전략을 공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통신사가 제공할 각종 서비스들에 바탕이 되는 클라우드 플랫폼에 전문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애저 포 오퍼레이터(통신사 특화 애저)' 조직을 신설한 바 있다. 신설 조직은 통신사 특화 애저 조직은 5G, 가상 네트워킹, 애저엣지존 등 기술을 이용한 지능형 엣지 기능 등을 지원하기 위해 구성됐다.

- 마이크로소프트가 통신 고객사에게 제공할 만한 서비스로는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 네트워크 분야 수직적 결합, 엣지 컴퓨팅 및 사물인터넷(IoT) 기능, 인공지능(AI) 서비스, 생산성 및 게임 관련 서비스 등을 포함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통신사에게 관련 클라우드를 공급하는 방법은 크게 세 단계로 나뉜다. 플랫폼으로서의 통신사 특화 클라우드를 선택한 후 관련 설비를 구축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가상화 네트워크 기능(VNF) 혹은 콘테이너 네트워크 기능(CNF)을 설정한 뒤, 그들의 네트워크를 가동한다. 통신사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다양한 서비스를 구매한다. 이 과정을 모두 거치면 통신사들은 그들의 고객사들이 원하는 구성과 비용 규모에 맞는 패키지를 새로 만들 수 있다.

- 특히 클라우드 수요가 많은 통신사를 전문으로 담당하는 부서를 신설하고, 이를 특화하는 전략인 것 같다. MS가 통신사에게 클라우드를 맞춤형으로 공급하면, 통신사는 이를 활용해서 고객사들에게 맞춤형으로 서비스를 제작하는 모양새로 보인다. 통신사와 같이 데이터를 대량으로 다루는 서비스를 중심으로, 점차 다양한 분야에서 클라우드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이다. 그만큼 시장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3. 불법 복제품 잡는 AI 

 

데이터 댐 이용해 불법 복제품 잡는 인공지능(AI) 개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관세청은 28일 대전광역시 대전테크노파크 디스테이션에서 ‘인공지능(AI) 불법 복제품 판독 실증랩’을 개소했다. 총 면적 288㎡의 규모로 조성된 실증랩은 제품의 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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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관세청은 28일 대전광역시 대전테크노파크 디스테이션에서 ‘인공지능(AI) 불법 복제품 판독 실증랩’을 개소했다. 총 면적 288㎡의 규모로 조성된 실증랩은 제품의 디자인을 모방한 위조상품을 식별할 수 있도록, 진성상품의 사진, 도면 등 관련 데이터를 가공·학습할 수 있는 시설과 장비를 제공한다. 특히 해당 데이터가 기업의 핵심 지식재산에 해당되는 만큼, 데이터를 안전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물리적 보안시설 및 통신망, 접근권한 설정·관리 등 각종 보안시스템을 설계·구현했다.

- 인공지능(AI) 불법 복제품 판독시스템이 개발·활용되면, 연간 5만2000건에 이르는 지식재산권침해(2018년 기준)를 줄여 국내 산업을 보호하고, 위조 상품(일명 ‘짝퉁’)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인공지능 기업들도 그동안 영업비밀 등을 이유로 확보가 어려웠던 데이터를 실증랩에서 학습하여 기술력을 향상시키고, 초기 시장을 확보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AI 시대에서 가장 중요한 건 양질의, 그리고 무지막지한 양의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정부가 '데이터 댐'을 내세워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본다. 데이터 확보를 제한하는 관련 법령이 AI 사업 발전의 걸림돌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정부가 주도적으로 움직인다면 그 어려움이 조금은 줄 수 있을 것이다. 사업가들의 번뜩이는 아이디어 만큼이나, 이를 뒷받침하는 제도도 중요하다. 민관이 시너지를 발휘해 AI 시대를 더욱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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