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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IT 동향

IT 동향 2020.09.03

1. 그저 LG ...

 

‘LG 윙’ 14일 공개…“획일화된 스마트폰 경쟁 벗어나겠다”

화면이 T자로 하나 더 붙는다.

www.bloter.net

- 코드명 ‘LG 윙’으로 알려진 LG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이 14일 공개된다. 두 개의 화면을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폼팩터로 보조 디스플레이를 부착하면 ‘T’자형으로 외형이 변하는 점이 특징이다. LG전자는 지난 10여 년간 스마트폰 시장은 획일화됐지만, 고객의 사용 패턴과 라이프스타일은 개인화되고 세분화되고 있다는 것에 집중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 LG전자는 이번 신제품을 시작으로 스마트폰 라인업을 이원화할 예정이다. 기존의 보편적인 프리미엄 스마트폰 라인업은 ‘유니버설 라인’으로, 새로운 시도를 담은 제품은 ‘익스플로러 프로젝트’ 제품으로 이원화해 소비자 선택 폭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 LG가 스마트폰을 발표한다고 하면 우려부터 되는 것이 사실이다. 항상 외관은 그럴듯한데 사양이나 SW와 같은 내부적인 문제들로 말이 많았기 때문이다. 라인업을 이원화한다는 건 좋은 시도인 것 같다. 개발자에게 다양한 시도를 장려하면서 창의력 있는 제품의 등장을 기대할 수도 있고, 소비자들에게도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엔 과연 반등할 수 있을까? 매번 죽을 쓰니.. 이번엔 좀 잘 됐으면 좋겠다.

 

2. 에픽이 쏘아 올린 작은 공

 

앱 개발사들이 구글·애플 소작농으로 전락하고 있다

언리언 엔진과 포트나이트로 유명한 에픽 게임즈가 애플을 상대로 반독점 소송을 제기하면서 논란이 된 인앱결제 문제가 국내에서는 구글로 논란이 옮겨가면서 방통위가 칼을 빼들 것...

zdnet.co.kr

- 언리언 엔진과 포트나이트로 유명한 에픽 게임즈가 애플을 상대로 반독점 소송을 제기하면서 논란이 된 인앱결제 문제가 국내에서는 구글로 논란이 옮겨가면서 방통위가 칼을 빼들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구글플레이를 통해 기존 게임 콘텐츠만 아니라 일반 앱에 대해서도 수수료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결제 수단 강요와 결제수수료 30% 강제가 전기통신사업법 및 공정거래법 등에서 살펴볼 부분으로 논의하고 있다. 이 때문에 국내에서 콘텐츠 앱을 개발 중인 게임, 웹톤, 음원, 전자책 업계는 방통위 향후 결정에 주목하고 있다.

- 지난 2014년 11월 지스타프리미어 간담회에 직접 사회를 맡은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모바일 시장에 대한 분석을 내놨었다. 당시 김택진 대표는 “모바일 업체가 개발자로서 사업을 이어가는 것이 아니라 개발을 수주받고 공급하는 소작농 시대로 접어들었다”며 “소작농 시대가 왔다고 본다. 과거에 개발자는 개발하고 싶은 것을 하면 됐지만 이제는 퍼블리셔 업체가 대부분 이익을 가져간다. 개발쪽에는 20-30% 수익만 가져가는 시대가 왔다”고 밝혔다. 김 대표가 소작농 발언 이후 6년이 지난 지금 결국 앱 개발업체는 실제로 소작농으로 전락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 앱 시장이 커지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30%라는 수수료와 인앱결제 강제는 개발사들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시장의 절대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구글과 애플에게 괜히 눈도장을 찍힐 수는 없으니 함구하고 있던 상황이 아니었나 싶다. 에픽의 행보는 이런 개발사들의 불만이 터져서 나온 '예견된 갈등'이었다. 마치 짠 것처럼 구글도 수수료 인상으로 인해 비슷한 이슈로 묶였다. 여러모로 이번 이슈는 앱 시장의 분기점이 될듯 하다.

 

3. 개미가 낄 수 없는 판이 됐네

 

’58조 대박’ 쓴 카카오게임즈 청약…’따상’으로 이어질까

카카오게임즈가 기업공개(IPO) 청약시장에서 새로운 역사를 썼다. 일반투자자 청약에 58조원이 넘는 자금이 몰리면서 '역대급'으로 평가받은 SK바이오팜의 기록까지 갈아치웠다. 오는 10일 상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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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게임즈가 기업공개(IPO) 청약시장에서 새로운 역사를 썼다. 일반투자자 청약에 58조원이 넘는 자금이 몰리면서 ‘역대급’으로 평가받은 SK바이오팜의 기록까지 갈아치웠다. 오는 10일 상장을 앞둔 가운데 이른바 ‘따상(신규 상장 종목이 첫 거래일 공모가 대비 두 배로 시초가가 형성된 후 가격 제한 폭까지 올라 마감하는 것을 의미하는 은어)’까지 점쳐지고 있다.

-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이 역대 최대 규모로 성사된 배경에는 다양한 요인이 맞물린 것으로 분석된다. 먼저 지난 7월 공모가 4만9000원으로 상장한 SK바이오팜의 사례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SK바이오팜은 첫날 9만80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상승 제한인 12만7000원에 거래를 마친 바 있다. 성공 사례를 눈앞에서 놓친 2030 투자자들이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에 뛰어들면서 규모가 대폭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동학개미운동’으로 주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다 마땅한 투자처를 찾기 힘든 수요층이 공모주 청약으로 눈을 돌렸기 때문이다. 코로나19가 확산 기조에 다다르며 게임을 비롯한 ‘언택트(비대면)’ 주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 1억을 증거금으로 넣으면 6주를 받는단다. 카카오 브랜드 파워 + SK바이오팜의 떡상 + 언택트 주 등으로 많은 관심을 받은 듯하다. 주식을 잘 모르지만 이정도로 화제가 됐다는 건.. 그만큼 카카오게임즈에 대한 기대가 높다는 것 아닐까 싶다. 이 힘든 시기에 쌈짓돈을 믿고 맡기고 확실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기업이 카카오게임즈 밖에 없었다는 뜻도 되겠다. 카카오게임즈가 투자자들의 기대대로 잘 성장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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