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투명 스마트폰
- 삼성이 미국 특허청과 세계 지적재산권 기구(WIPO)에 투명한 스마트폰과 관련된 기술 특허를 획득했다. 특허 문서에 그려진 장치는 좁은 베젤과 넓은 스크린이 특징미며, 빛을 투과시키는 OLED 투명 발광 패널이 탑재된 것으로 보인다. 또 완전한 디스플레이의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투명한 장치 개발이 가능해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TV나 모니터, 노트북 등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물론, 특허는 제품화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투명 스마트폰이 실제 등장할 거라고 확신할 순 없다. 개념 제시에만 머물 수도 있다는 뜻이다. 앞서 2018년 소니도 투명 디스플레이와 관련된 특허를 제출한 바 있다.
-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언젠가 폴더블폰도 시들해질 때 쯤 투명 스마트폰도 등장하겠다. 이런 끊임 없는 기술 혁신이 삼성을 지금의 위치까지 오게 만든 게 아닌가 싶다.
2. 리눅스 공부의 필요성
- 지금으로부터 29년 전인 지난 1991년 핀란드 헬싱키대학 대학원생이었던 리누스 토발즈는 유닉스 운영체제(OS)의 제한된 기능에 불편을 느껴 리눅스라는 새로운 OS 커널을 만들었다. 그리고 리눅스의 탄생은 오늘날 전세계 IT 산업의 흐름을 바꿔놓았다. 만약 리눅스OS가 세상에 나오지 않았더라면 어땠을까.
- 당장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지금처럼 편리하게 사용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안드로이드는 리눅스 커널로 만들어졌다. 또, 2017년 기준 전세계 ‘톱500’ 슈퍼컴퓨터는 모두 리눅스OS를 사용하며, 클라우드 서비스의 인프라 대부분은 리눅스를 기반으로 돌아간다. 때문에 리눅스와 같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를 활용한다는 것은 거인의 어깨에 올라서는 것과 같다는 비유를 종종 한다. 오픈소스SW도 마찬가지다. 기존에 개발·축적돼 온 수많은 오픈소스SW에 의해 다양한 기술의 토대가 됐다. 이미 거의 대부분의 기업이 자사의 SW 제품이나 서비스 개발 시 오픈소스SW를 활용하고 있다.
- 시스템 프로그래밍 시간에 리눅스를 접해보기는 했지만 그냥 경험 해봤을 뿐, 익숙한 수준은 아니다. 점점 공부를 하고 알아볼 수록, 개발자들이 리눅스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겠다. 활용되는 분야도 많아서 관심이 많이 간다. 기회가 된다면 리눅스 공부도 틈틈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3.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 현대기아차가 SK이노베이션과 함께 ▲리스·렌탈 등 전기차 배터리 판매 ▲배터리 관리 서비스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및 재활용 등 전기차 배터리 관련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협력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배터리 공급 중심으로 이루어졌던 기존의 모빌리티-배터리 기업 간 협력과는 달리, BaaS(Battery as a Service)라 일컬어지는 배터리 생애 주기를 감안한 선순환적 활용을 목표로 한다.
- 이를 위해 양측은 기아차 니로 EV 전기차에 탑재되는 배터리팩을 수거해 검증하는 실증 협력과정을 우선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차량용으로 더 이상 사용되기 어려운 배터리를 ESS 등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배터리 재사용’ ▲차량 배터리로부터 리튬, 니켈, 코발트 등 경제적 가치가 있는 금속을 추출하는 ‘배터리 재활용’ 등 전기차 배터리의 부가가치와 친환경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한다. 이를 통해 미래 전기차 시대를 뒷받침하기 위한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사업의 사업성과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전기차 시대가 오기 전, 배터리 공급을 주 목적으로 하는 기업 간의 협약에 관한 뉴스를 많이 접했는데 이번엔 배터리 재활용 뉴스다. 아직은 전기차가 상용화 되지 않았지만, 훗날 전기차가 상용화 된다면 지금의 자동차에서 나오는 매연 문제처럼 환경 이슈를 불러일으킬 것인데 이에 대비하는 것이다. 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는 일종의 전자제품이기에 재활용의 여지도 많을 것 같다. 다방면에서 전기차 시대를 준비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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