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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IT 동향

IT 동향 2020.09.11

1. 공정? 객관성?

 

사람이? 알고리즘이?…네이버·카카오 뉴스편집 논란

“카카오 너무하군요. 들어오라고 하세요”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카카오 호출’ 지시로 정치권 안팎이 발칵 뒤집어지면서 카카오(다음)·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의 뉴스편집을 둘러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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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 너무하군요. 들어오라고 하세요”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카카오 호출’ 지시로 정치권 안팎이 발칵 뒤집어지면서 카카오(다음)·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의 뉴스편집을 둘러싼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다. 포털업계는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이 뉴스 배열을 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문제는 포털의 뉴스 배치를 인위적으로 조작할 수 있는가 여부다. 포털업계는 AI 알고리즘이 뉴스를 배열하고 있다며 선을 그었다. ‘수동편집’이 불가능한 구조라는 설명이다.

- 포털업계의 반복된 해명에도 의혹은 쉽게 걷히지 않고 있다. 알고리즘 설계도 개발자가 하는 것이므로, 이 과정에서 ‘인간의 편견’이 반영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윤 의원도 해명을 하면서 같은 논리를 내세웠다. 그는 페이스북에 “여야 대표연설의 포털 노출 과정의 형평성에 의문을 가졌던 것”이라며 “(카카오에) 묻고자 했던 것은 뉴스 편집 알고리즘의 객관성과 공정성이었다”고 말했다. 알고리즘이 공정하지 않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포털의 알고리즘이 불완전할 수는 있으나 ‘과거 이력’ 등 이용자 행태에 기반하고 있는 만큼 중립성을 문제 삼는 것은 무리라고 말했다.

- 나는 하늘 아래 누구나 납득할 만한 객관성은 없다고 보는 편이다. 어떤 이에게 객관인 것이 어떤 이에게는 주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알고리즘과 같은 기술은 언뜻 보면 인간보다 중립적인 것 같지만, 결국 인간의 행동 기록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맞춤형 서비스인 것이다. 어떻게 보면 객관은 각자의 성향과 눈높이에 맞는 주관이라고 생각한다. 각자의 객관 속에서 살아가는 것을 넘어 자신의 객관을 남에게 강요할 수 있는 게 권력의 힘이 아닌가 싶다.

 

2. 현대차가 알뜰폰을?

 

현대·기아차도 알뜰폰 사업 한다

현대·기아자동차가 차량 원격제어, 안전보안, 인포테인먼트 등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알뜰폰(MVNO) 사업을 하기로 했다.인포테인먼트는 차량 안에서 음악·비디오 스트리밍 등의...

zdnet.co.kr

- 현대·기아자동차가 차량 원격제어, 안전보안, 인포테인먼트 등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알뜰폰(MVNO) 사업을 하기로 했다. 인포테인먼트는 차량 안에서 음악·비디오 스트리밍 등의 오락(entertainment)과 실시간 교통정보 등의 정보(information)를 제공받을 수 있는 정보시스템이다. 그동안 기아차는 SK텔레콤 이동통신서비스를 이용해 해당 서비스를 제공해왔지만, 자사 고객에게 완결적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직접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 현대·기아차 측은 “이동통신, 초연결성 기반의 차량제어·인포테인먼트 서비스가 일상에 자리 잡을 것”이라면서 “적극적으로 관련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MVNO로 전환했다” 밝혔다. 국내에서는 현대·기아차,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르노삼성, 쌍용차, 테슬라코리아 등이 MVNO 방식으로 차량제어 서비스를 제공 중(7월말 기준 전체 140만 회선)이다. 이외에도, BMW, 아우디폭스바겐은 해외 이동통신사를 통한 로밍 방식으로 국내에서 차량제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자동차와 큰 연관이 없는 외부 업체에 맡기는 것보다, 아무래도 직접 하는 게 더 자동차와의 케미를 보여주는 데 더 적합하다고 생각했나보다. 알뜰폰에 대한 정책적 지원도 빵빵할 때, 적절하게 코인에 탑승한 게 아닌가 싶다.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현대표 알뜰폰이 자리를 잡는다면 현대의 자동차 안 세계가 더욱 풍성해지지 않을까 싶다.

 

3. 미국이 아무리 때려도..

 

화웨이, 상반기 통신 장비 시장점유율 31%로 1위 - 'Startup's Story Platform’

미국 행정부의 제재와 압박에도 불구하고 화웨이의 세계 통신 장비 시장점유율이 계속 늘어나 경쟁업체와 2배 이상의 격차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델오로 그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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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행정부의 제재와 압박에도 불구하고 화웨이의 세계 통신 장비 시장점유율이 계속 늘어나 경쟁업체와 2배 이상의 격차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델오로 그룹에 따르면, 화웨이는 올해 상반기 전 세계 통신 장비 시장에서 31%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의 28% 점유율보다 3%p 증가한 것이다. 델오로는 화웨이가 중국의 대규모 5G 투자 수혜를 본 것으로 분석했다.

- 노키아는 14%의 시장점유율로 2위 자리를 유지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점유율이 2%p 하락했다. 3위는 지난해와 같이 14%의 점유율을 기록한 에릭슨이 차지했으며, ZTE는 지난해 9%보다 2%p 오른 11%의 점유율로 4위에 올랐다. 5위는 시스코(6%), 6위와 7위는 시에나와 삼성전자로 조사됐다. 델오로의 지난 6년간 조사에서 화웨이는 가파른 성장 궤적을 뚜렷하게 그리고 있으며, 유럽 업체들은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

- 미국이 두려워할만 하다. 전 세계 통신 장비 시장점유율이 31%로 1위를 차지하고 있고, 2위인 노키아보다도 2배가 더 많다. 미국이 아무리 때려도 타격이 있을까 싶은 점유율이다. 트럼프 표 '정보 유출' 프레임이 무색해지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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