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당근마켓의 폭풍성장
- 9일 당근마켓은 월간활성이용자수(MAU)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국민앱’ 대열에 합류하게 된 당근마켓은 이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국내 최대 지역생활 커뮤니티 서비스로 외연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2015년 7월 판교 지역을 시작으로 2018년 1월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장했다. 2020년 9월 현재 월 이용자수 1000만명, 누적 다운로드 수 2000만건을 달성했다. 1년새 3배 가까이 폭발적인 성장을 이룬 것으로, 전국 6577개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당근마켓에 따르면 이용자들은 월 평균 24회, 하루 약 20분 동안 이 앱을 사용하고 있다.
- 당근마켓은 1000만 사용자 돌파를 기점으로 지역 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동네생활’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 오픈하고, 동네 상권 소상공인과 주민들을 연결하는 ▲‘내근처’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며 지역생활 커뮤니티 서비스 강화에 힘을 싣는다. 또한 ▲앱 카테고리를 기존 ‘쇼핑’에서 ‘소셜’로 변경하며 ‘연결’에 초점을 둔 서비스 고도화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 중고 거래 플랫폼으로 성장했지만 당근의 비전은 '지역 커뮤니티'에 있는듯 하다. 취지가 정말 좋은 것 같다. 소비자는 가까운 동네에 원하는 서비스나 편의시설을 찾을 수 있고, 소상공인은 실질적인 고객에게 확실한 타겟팅을 할 수 있다. 단순한 연결, 홍보 수단을 넘어 커뮤니티로의 역할이 커지고 있는 만큼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을듯...!
2. 그래도 해줘서 감사함다
- 코로나19 재확산 속에서도 하반기 주요 대기업에서 신입사원 모집을 시작했다. 삼성, 포스코, CJ, LS는 그룹 공채를, LG와 KT는 수시채용을, 네이버와 카카오는 나란히 신입 개발자 공채에 나섰다. 상반기 시험대에 올렸던 비대면 평가가 예전보다 자리 잡은 게 특징이다.
- 인크루트가 실시한 하반기 채용동향 조사에 따르면 대기업 69.1%는 신입채용 계획이 있지만 채용규모는 3분의 1 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대기업 공채비율이 3년 연속 줄고 반대로 수시비율이 늘어났다"며 "하반기 팬데믹 상황에서도 기업들이 채용에는 나선 것은 반갑지만 채용 규모는 위축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 이유"라고 말했다. 온라인·비대면 평가가 늘어난 점 역시 하반기 신입채용의 특징이다. 실제 언택트 채용전형 도입비율은 상반기(44.9%)보다 하반기(57.3%) 도입 비율이 늘었고, 도입기업 10곳 중 7곳은 ‘코로나 안정 국면 이후에도 언택트 채용을 유지할 것’(71.7%)이라고 답했다.
- 어려운 와중에도 공고를 내주는 게 어디야. 지원할 곳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 뽑아주면 더 감사.
3. 손목 위의 전쟁
- 코로나19가 일상을 바꾸고 있다. 함께하는 운동보다 혼자하는 운동이 인기다. 운동은 제대로 된 자세로 적정량을 해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측정과 운동하는 법을 알려주는 스마트밴드가 관심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 화웨이 샤오미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9일 하반기 스마트밴드 신제품 경쟁이 본격화했다. 삼성전자에 이어 화웨이와 샤오미가 신제품을 공개했다. 각사 스마트밴드는 스마트폰 제조사나 운영체제(OS)와 관계없이 호환성을 제공한다.
- 한편 스마트밴드를 포함한 스마트시계 전체 점유율 1위는 애플이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작년 애플은 3100만대 스마트시계를 출하했다. 스위스 시계 브랜드 2019년 출하량은 2100만대다. 사용자의 손목은 구글도 눈독을 들이는 분야다. 작년 구글은 21억달러에 핏빗을 인수키로 했다.
- 스마트 시계와 다르게 스마트 밴드는 제조사나 OS와 관계없이 호환성을 제공하는 줄은 몰랐다. 가격도 저렴하고, 가볍고, 정말 필요한 기능만 들어있으니 인기가 많나 싶다. 운동을 꾸준히 할 생각이 생기면 나도 구매해볼까 싶다. 코로나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더 늘어나면서 수요도 늘어날 것이라고 한다. 가능성이 큰 시장이다.
'기록 > IT 동향' 카테고리의 다른 글
IT 동향 2020.09.14 (0) | 2020.09.14 |
---|---|
IT 동향 2020.09.11 (0) | 2020.09.11 |
IT 동향 2020.09.08 (0) | 2020.09.08 |
IT 동향 2020.09.07 (0) | 2020.09.07 |
IT 동향 2020.09.03 (0) | 2020.09.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