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동향 2020.07.16

1. 트위터도 털린다

트위터, 대규모 해킹에 “가입자 패스워드 바꾸라” 권고

 - 가입자가 수억명에 달하는 트위터에서, 최근 가입자들 계정에 사기성 글이 동시다발적으로 올라가는 사고가 터졌다. 내부자로부터 비밀번호가 도용된 흔적은 없었다고 한다. 

 - 트위터 측은 얼마나 많은 비밀번호가 영향을 받았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실질적으로 몇 달간 이 같은 문제가 상존했고, 트위터가 몇 주 전 이 버그를 발견해 규제 당국에 보고한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은 사용자들에게 비밀번호 변경, 트위터 2단계 인증 서비스 활성화 등 계정이 안전하게 탈취되지 않도록 유의할 것을 권고했다.

 - 보안은 나라로 따지면 국방에 비유할 수 있다. 적의 공격에 항상 대비해야하고, 허술한 부분은 없는지 지속적으로 보완해서 이용자가 안심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이렇게 한번 이슈가 생기면 당연히 보완을 하겠지만,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니.. 준비할 수 있을 때 준비 해야할 것이다. 그나저나 트위터 같은 대형 플랫폼이 털릴 때마다 항상 이런 생각이 든다. '해커가 대단한 거야? 아님 플랫폼이 부실한 거야?' 

 

2. 언택트 쇼핑 전략

"리얼하네"…롯데홈쇼핑 가상 피팅 서비스 써보니

 - 롯데홈쇼핑의 리얼 피팅은 안경이나 보석 등 패션 소품을 가상으로 착용해 볼 수 있는 AR 서비스다. 롯데홈쇼핑 앱 내에서 이용해 볼 수 있으며, 스마트폰 화면에 얼굴을 비추면 자동으로 액세서리를 착용한 모습이 보여진다.

 - 구찌와 안나수이, 랑방, 에스까다 등 인기 안경·선글라스 제품에 해당 기능을 넣었다. 내달 중 모자를 비롯해 목걸이나 시계, 반지 등 주얼리 상품으로도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효과는 숫자로도 입증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달 13일에 진행한 브레라 안경 생방송은 주문금액 4억원, 주문수량 약 2천500개를 기록했다.

 - 가상 실착 서비스는 예전부터 있었지만 사실 좀 조잡한 수준이었다. 이제는 꽤나 괜찮은 수준이어서 진짜 착용한 것과 비슷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됐고, 실질적으로 구매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

 

3. 5G랑 친해지기도 전에..

삼성전자, 차세대 6G 비전 제시…

 - 삼성전자는 차세대 통신 기술인 6G 관련 백서를 공개했다. 2030년경 본격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6G 시대에는 ▲초실감 확장 현실(Truly Immersive eXtended Reality) ▲고정밀 모바일 홀로그램(High-Fidelity Mobile Hologram) ▲디지털 복제(Digital Replica) 등 서비스가 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 6G는 내년부터 개념 및 기술 요구사항 논의를 시작으로 표준화가 착수되고, 이르면 2028년부터 상용화에 들어가 2030년 본격적인 서비스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 5G랑 친해지기도 전에 6G 소식이 들리다니. 역시 일류들은 더 먼 미래를 바라보고 있구나. 삼성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