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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IT 동향

IT 동향 2020.07.05

1. 'BLACK LIVES MATTER'가 안면 인식 기술에 끼치는 영향

 

'IBM에 이어 아마존·MS도 중단 선언' 향후 안면인식 기술은...

미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한창인 가운데, IBM이 대형 기술기업 중에는 처음으로 안면인식 시스템을 포기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어서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도 IBM의 뒤를 �

www.ciokorea.com

 - '조지 플로이드 사건'으로 촉발된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한창인 가운데, IBM이 대형 기술기업 중에는 처음으로 안면인식 시스템을 포기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어서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도 그 뒤를 따랐다. 3개 기업이 모두 더 이상 미국에서 이 치안용 기술을 공급하지 않기로 결정을 내린 것이다.

 - 안면인식 기술은 유색 인종의 얼굴을 중심으로 얼굴 매칭이 부정확해 인종적 편견을 초래한다는 공격을 받아왔었기에, 논란의 여지가 있는 기술 사용에 대한 평판도 결정 요인 중 하나였을 것이다.

 - 프라이버시와 감시 문제에 초점이 맞춰지는 가운데, 일부 전문가들은 규칙과 지침만으로는 이 인권 침해 기술로부터 제대로 된 보호를 받을 수 없다고 지적하며 안면인식과 같은 위험한 기술은 더욱 강력히 금지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 제 아무리 혁신적인 기술이어도, 소비자들의 마음을 얻지 못 하면 팔리지 않는다. 기술을 발전시키는 것만큼, 그 기술이 지니고 있는 효용을 설명하는 과정 또한 중요하다. 특히 인종차별, 프라이버시 침해 등과 같은 예민한 사안과 엮여 있는 기술일 수록 그 중요성은 커진다. 기술력을 높이는 것뿐만 아니라 그것이 가져올 파급 효과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야만 하는 이유다.

 

2. 자유와 검열 사이

 

댓글창 없애고 AI 활용까지…‘악플과의 전쟁’ 나선 포털

욕설은 음표로 치환하고, 맥락 보고 악플 걸러내기도

www.bloter.net

 - 카카오, 네이버에 이어 네이트가 오는 7일부터 연예 뉴스 댓글 서비스를 중지하기로 했다. 악플로 인해 고통 받는 연예인들이 늘어나고, 댓글의 순기능보다는 역기능이 더 크다는 목소리가 크다는 목소리가 커지자 취해진 조치다.

 - 포털 기업들은 사용자의 댓글 이력 공개, 인공지능(AI) 필터링 적용 등 기술적·정책적 조치로 악플을 줄이는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 '표현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수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 간 악플러들. 자유가 조금은 줄어들더라도, 한번쯤 제동을 걸어준 건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개선안이 실시된 후에 수치로 봤을 때도 악플이 많이 줄었다고 하니, 여타 플랫폼에도 정책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유'와 '검열'이라는 가치를 사이에 두고 무게 중심을 잘 잡아나가는 게 관건이 될듯.

 

3. 통신 3사 CEO의 '생존 커뮤니케이션'

 

꼰대식 기업문화 버려야 산다…통신3사 CEO 특명, ‘MZ세대’ 배워라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최근 통신3사 최고경영자(CEO)는 ‘MZ세대’ 배우기에 한창이다. 수직적 의사결정 체제와 ‘라떼는 말야’로 대표되는 꼰대식 소통을 변화시켜, 요즘세대에 대한 이해

www.ddaily.co.kr

 - SKT: 주니어 보드(모든 서비스 출시 전 2030 직원 의견 반영), 거점 오피스(본사가 아닌 집에서 10~20분 거리 사무실로 출근할 수 있는 곳), 스마트 솔루션(ICT 기술로 언택트 시대 업무 효율 증대), 타운홀미팅(CEO와 주요 임원이 직접 사업계획 발표하고 직원들이 의견 제시), 디지털 워크 2.0(재택 데이터를 바탕으로 일하는 방식 정교화), 애자일(Agile) 그룹(구성원이 직접 필요조직 신설)

 - KT: Y컬쳐팀(2030 기업문화 전담팀. KT 청년이사회 '블루보드' 운영)

 - LGT: 리버스 멘토링(대표와 임원들이 신입사원을 멘토 삼아 소통), 즐거운 직장팀(밤 10시 이후 업무 카톡 금지, 수요일 조기 퇴근 등 도입) 

 -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많아서 놀랐다. 통신사라 그런지 젊은 세대와 소통하려는 노력이 남다르다는 것이 느껴진다. 젊은 고객을 사로잡는 것이 중요한 시장이라는 요인도 무시는 못 할 것이다. 그래도 소통, 소통 말만 하는 게 아니라 행동과 정책으로 보여주는 통신 3사 CEO 분들의 행보, RESP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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