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동향 2020.07.04

1. 테슬라의 공격적인 한국 시장 공략

테슬라코리아, 6월 신차등록 전월 대비 1497%↑…역대 최고

- 3일 테슬라 코리아는 6월 신차등록대수가 전월 대비 1497% 증가한 2827대를 기록, 한국 진출 이래 역대 최고 대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 서비스 인프라도 확대하고 있다. 연내 분당과 부산에 스토어와 서비스 센터가 결합된 테슬라 센터를 열 예정. 테슬라 공인 정비소인 바디샵은 현재 부산 및 수도권 지역 5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 LG 화학과 '배터리 딜'을 맺은 이후 테슬라가 한국 시장에 더욱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는 것 같다. 전기 자동차로 패러다임의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는 지금, 그 선두에 서있는 테슬라와 한국 기업이 함께 한다는 건 굉장한 청신호인 듯. 현대의 전기 자동차도 세계 시장에서 꽤나 잘 팔린다는데.. 우리나라 전기 자동차 사업이 상상 이상으로 성장할지도?

 

2. IT 업계 두 공룡의 '손모가지 싸움'

삼성·애플 손목전쟁…스마트워치로 한판 붙는다

- 애플워치 vs 갤럭시워치

- 글로벌 스마트워치 시장은 정체 상태에 접어든 스마트폰과 달리 가파른 성장세를 계속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 1분기 글로벌 스마트워치 판매량은 약 1천78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25% 성장했다고.

- 갤럭시워치: 원형 회전 베젤 (베젤을 물리적으로 돌릴 수 있어 손가락으로 화면 가리는 걸 최소화 한단다) + 헬스케어 기능 강화 (혈압, 심전도 측정 등)

- 애플워치: 디지털 크라운 버릴 수도? (시계 옆에 툭 튀어나온 컨트롤러 같은 거) + 헬스케어 기능 강화 (수면 케어, 손 씻기 추적, 심전도 측정 등)

- 헬스케어 시장의 디지털화도 눈여겨 볼만한 포인트인듯. 이제 병원 안 가도 되려나

 

3. 파이 넓혀 가는 알리바바 클라우드

포춘500대 기업 5곳 중 2곳 알리바바 클라우드 이용중 - 'Startup's Story Platform’

-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장졘펑(Jeff Zhang) 회장은 2일 ‘2020 알리바바 클라우드 서밋’에서 “지난 회계연도 포춘 500대 기업의 38%가 알리바바 클라우드를 이용했다”고 밝혔다.

- 이번 회계연도 내에 세계적으로 IT 전문 인력 5천 명을 신규 채용하며 파트너 협력 사업에 2억 8300만 달러(약 3400억 원)을 투자하고, ‘차이나 게이트웨이(China Gateway)’ 솔루션을 강화하는 등 클라우드 사업을 지속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 모든 것이 디지털화 되는 세상에서 클라우드 시장은 계속해서 성장할 수 밖에 없다. 일찌감치 시장을 먹어버린 거대 기업들에 비하면 후발 주자이지만, 적극적으로 클라우드 역량을 키워가는 알리바바의 행보는 눈여겨 볼만한듯. 우리나라 기업들도 클라우드에서 좀 더 분발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