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리즘을 공부하다 보면 알고리늪에 빠질 때가 있다.
좀 오래 공부를 지속할 때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데, 증상은 다음과 같다.
1. 머리가 띵해지고 눈이 풀린다. 목도 뻐근하다.
2. 내가 문제를 푸는 건지, 문제가 나를 푸는 건지 모르는 경지에 이른다.
3. 잘 안 되고 있다는 것을 느끼면서도 계속 하게 된다.
흠.... 이럴 땐 그냥 끊고 다른 걸 하는 게 낫다. 보통 이러고 나서 내일 다시 문제를 들여다보면
언제 그랬냐는듯 이해가 쏙쏙 되기 때문이다. 일종의 배신감 마저 느껴진다.
이렇게 잘 풀리는 문제였다고? (그렇게 했으니까 이해가 잘 되는 거다.)
아무튼 그런 상태에서 쓰는 글이라 뭔가 의식의 흐름 같다. 오늘은 일찍 퇴근이다.
2020.07.15 고생했고 내일도 고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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